제목

[김래영 원장의 건강이야기] 다이어트의 적 '뚱보균'


 



[메트로신문] 한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여름은 노출의 계절인 만큼 겨우내 감춰뒀던 뱃살과 군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장 건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명 '뚱보균'이라 불리는 장내 비만 유도균이 
많을수록 소화가 느려지고 체지방의 저장량이 늘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비만세균인 뚱보균의 수를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줘야 체중 감량도 더욱 수월해진다. 
이때 장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유익균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소화, 배설, 혈액으로의 영양소 흡수를 돕는데,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수가 많아지면 체내 독소를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떨어트려 변비나 소화불량, 비만, 당뇨, 
고혈압,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 및 대사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또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지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고, '비만세균'이라 불리는 
퍼미큐테스균은 섭취한 칼로리를 지방으로 전환하는 특성이 있어 그 수가 많을수록 비만이 될 확률도 더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장내 유익균을 늘리려면 식이섬유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거나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유독 살이 더 찌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장내세균분석(GMA)' 검사를 받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장한다.
장내세균분석 검사는 분자생물학적 방법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장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들(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의 
비율을 분석해 어떠한 균이 많은지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분석하는 검사다.

검사 후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수가 더 많다면 식이요법만으로는 장내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장해독 치료(아유르베다 디톡스)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아유르베다 디톡스 요법'은 
장내에 쌓인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켜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는 물론 고도비만, 고혈압, 내장비만 개선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다만 사람에 따라 체질이나 건강상태, 장내 환경이 모두 다르니 장해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개인 맞춤별 치료계획을 세워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글,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김래영 원장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0-06-26

조회수12,47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Google+ 공유 카톡공유 카카오스토리공유

 
스팸방지코드 :
8 페이지로 이동 9101112 13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