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metro] 저탄고지 식이요법과 다이어트

 

[메트로신문] 몇 해 전부터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바로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다. 일명 '키토제닉(Ketogenic)' 다이어트라 불리는
'지방의 누명'(MBC 다큐스페셜)을 통해 국내에 처음 알려졌다. 이 식이요법은 단순히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지방섭취를 늘려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조건 굶지 않고 그동안 다이어트 시 금기시했던 지방을 양껏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깃집에 가면 쌀밥이나 국수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는 자제하고 
채소와 고기 위주로 섭취하면 된다. 이외에도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빵, 채소 등의 섭취도 제한해야 한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조건 굶는 단식요법에 비해 쉽게 지치지 않아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지속할 경우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다.

실제 중국의 한 연구팀이 22년간 1만3000여명의 성인을 추적·조사한 결과 저탄고지 섭취 그룹에서 심방세동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이나 지방섭취를 늘리면 산화 스트레스가 함께 높아져 
심방세동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탄수화물 섭취가 급격히 줄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빈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또 단기간에 눈에 띄는 체중감량 효과는 볼 수 있으나 장기간 지속하면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일 요요현상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먼저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거나 식욕이 왕성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장내 독소부터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식욕은 장내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장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주는 
장 해독 요법을 통해 장의 면역 기능을 올려주면 장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식욕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세계적인 대체 의학인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한 장 해독 요법은 청정 한약재와 영양물질을 특화된 
비율로 혼합해 장내에 주입하여 장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 해독 요법은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 작용을 해 아토피 피부와 고도비만, 고혈압, 내장비만 개선,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이 이미 수치로 입증되었다.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나 건강상태, 앓고 있는 질환 등이 모두 다르므로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글,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1-04-14

조회수22,58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Google+ 공유 카톡공유 카카오스토리공유

 
스팸방지코드 :
1234 5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