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사ON] 신해철 사망 사태로 본 장 협착증 예방법은?

신해철 사망 사태로 본 장 협착증 예방법은?

- 채소·과일·물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시간 걸어야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故 신해철 씨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신 씨의 사망소식에 국민 모두가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수술대에 오르게

한 '장 협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 협착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해독전문 한의사 김래영 원장(압구정대자인한의원)은 "장 협착증은 소장이 막혀 음식물이나 소화액,

가스 등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의 통로가 만성적으로 좁아지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질환은 신경성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스트레스나 과로·만성피로에 시달리면 그 증세가

더 심해지며 두통이나 현기증, 불면증 등의 전신 증세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장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복부팽만, 고열, 구토 등이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경력과 함께 두통이 심해지고, 극심한 복통에 점혈변을 보기도 한다.

김래영 원장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장에 구멍(천공)이 생기면서 내용물이 복강으로 흘러들어가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장내 환경개선, 심리적 안정,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하루 1시간 이상 걷는 습관을 들여 장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장점막이 유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복부팽창이나

변비가 심한 경우라면 장 해독을 통해 장내 독소를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좋다.

 

장(腸) 해독 요법은 장 속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으로

유익균이 활성화돼 내장비만은 물론 고도비만, 고혈압, 아토피 피부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래영 원장은 "셀프로 커피관장을 시도하거나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로 장을 해독할 경우

장에 무리를 줘 장내출혈·만성변비에 시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해독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을 고려한 체계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필립 기자 sisaon@sisaon.co.kr

 

▶ 기사원본 보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11-18

조회수9,78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Google+ 공유 카톡공유 카카오스토리공유

 
스팸방지코드 :
4 페이지로 이동 5678 9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