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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늘어난 체중이 고민이라면? 내장지방 의심해 봐야

 

[아주경제] 늘어난 체중이 고민이라면? 내장지방 의심해 봐야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3월이 되면서 날씨가 따뜻해지자 사람들의 몸매 관리 열풍이 불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내내 늘어난 체중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 방법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나 비만 유형, 체지방량, 근육량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다이어트 식품이나 다이어트 약물,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압구정에 있는 대자인한의원 해독전문 한의사 김래영 원장은 "단기간에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 약물이나 굶는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식 섭취량을 한꺼번에 줄이거나 다이어트 약물에만 의존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체질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위에 비해 뱃살이 유독 많이 나왔다면 피하지방보다 무서운 내장비만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엉덩이나 허벅지, 팔뚝에 쌓이는 지방을 피하지방, 복부의 장기 사이 장간막 부분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내장지방이라고 하는데,

다른 부위에 비해 배가 많이 나왔다면 내장지방을 의심해봐야 한다.

내장지방은 평소 즐겨먹는 음식의 종류나 섭취량,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잦은 음주 및 인스턴트 섭취, 유전적 영향, 습관적인 야식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내장 지방량이 증가하면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 각종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래영 원장은 "남성은 군 제대 후나 결혼직후 그리고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내장비만이 많이 발생하는데, 내장지방이 늘면 몸 속

분해효소와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지방간, 유방암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여성들의 노화 진행속도도 빨라지는데, 폐경기 여성의 경우 몸 안에 근육량이 떨어지면서

체지방량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골량이 감소해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래영 원장은 "피하지방은 절식과 운동요법, 지방흡입수술, 지방분해시술 등으로 감소시킬 수 있지만 내장지방은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식이요법과 해독요법(아유르베다 디톡스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체내 독소 가운데 60%가 지용성 독소인데, 지방세포에 많이 함유돼 독소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속도도 느리다.

이외에도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자연치유 요법인 아유르베다 디톡스 요법은 수년간의 임상실험

결과 다이어트는 물론 내장지방 감소, 고혈압,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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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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