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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험생 보약, 제대로 알고 복용해야

 

[칼럼] 수험생 보약, 제대로 알고 복용해야
2016년 10월 14일 (금) 글,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수능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심적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당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실력을 더 높이기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력관리에 신경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과도한 긴장감과 학습량은 피로누적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또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외국어 영역 시간 즈음 집중력이 떨어지고 잠이 올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저녁 시간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만일 피로누적과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소화불량, 만성피로, 어깨 결림,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소화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아무리 값비싼 보약을 복용한다 해도 제대로 된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험생 보약으로 알려진 공진단, 총명탕, 청심환, 경옥고, 총명공진단 역시 무작정 복용하기 보다는 체질이나 건강상태, 앓고 있는 질환 등에 따라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수험생의 필수 보양식인 ‘총명탕(聰明湯)’은 석창포(石菖蒲)와 복신(茯神), 원지((遠志 : 감초 달인 물에 담갔다 가운데 심지를 빼내고 생강즙으로 법제한 것)를 같은 양으로 썰어 제조한 것으로 기억력, 인지능력 강화, 두뇌발달, 체력증진, 집중력 향상, 심허(心虛)로 생긴 건망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예부터 장원급제를 목표로 과거시험을 앞둔 선비들이 복용했던 한약이 바로 총명탕이었는데, 최근 이러한 효능을 악용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불법 유통·판매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성분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거나 안전성을 검증받지 않은 불법약재들을 잘못 복용할 경우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으니 한 번 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공진단 역시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에서 ‘공진원’, ‘공진환’, ‘공진당’, ‘공신단’ 등유사상표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천연사향이 아닌 대체물질로 조제되어 있어서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 또한 공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인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반드시 식약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식품업체에서는 이를 사용할 수 없고 전문 한의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진단이나 총명탕과 같은 보약은 반드시 전문 한의사가 직접 조제한 것을 복용해야 하며, 만일 한약 복용이 어렵거나 보다 간편하게 복용하길 원한다면 환 형태로 빚은 ‘총명공진단’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본원에서 개발한 총명공진단은 원방공진단에 총명탕과 심신을 안정시키는 우황까지 가미한 것으로 오랜 시간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의 보약으로 가장 적합하며, 피로감과 긴장감을 해소해주는 효능이 있다. 가격 또한 원방공진단에 비해 저렴하며, 한의원에 직접 내원하여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처방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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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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